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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타일의 종류와 연출법

타일 재료와 타일이 소성되는 온도에 따라서 타일을 분류할 수 있다.

도기질 타일(Ceramic Tile)은 내장용이나 벽면에 쓸 수 있는데, 강도가 약하다는 단점이 있다. 점토, 도석, 장석, 규석, 석회석 등의 성분으로 만들 수 있고 1,000도~1150도에서 소성이 된다. 두께가 얇고 가벼워서 접착성이 좋아 시공이 쉽다. 수분 흡수율이 높아 내구성이 약하고 온도의 변화에도 약하다. 바닥보다는 벽면에 적합하다. 단가가 낮고, 패턴과 색상이 다양해 화장실 벽면과 주방 벽면에 가장 많이 사용된다. 뒷면의 감촉이 부드럽고 맑은 색이며 두드려 보았을 때 탁한 소리가 난다. 물을 뿌리면 물을 흡수한다.

 

자기질 타일(Porcelain Tile)은 내장용, 외장용, 바닥용으로 쓰인다. 소성온도는 1,300~1,450도로 높아서 강도가 강하고 스크래치에도 강하다. 물 흡수율이 1퍼센트 이하로 낮아서 바닥이나 외부에도 많이 쓰인다. 폴리싱 타일과 포세린 타일로 나어 진다. 뒷면이 거칠고 어두운 색이다. 두드려보면 맑은 소리가 나며, 물을 뿌렸을 때 흡수하지 않는다.

 

석기질 타일(Stoneware Tile)은 내외장 바닥용으로 강도는 높지 않다. 소성온도는 1,200~1,350도이며 보도블록, 건물 외장에 많이 사용된다. 미끄럼을 방지할 수 있다.

 

석제 타일(Stone Tile)은 강도가 좋아서 외장용과 바닥용으로 쓰인다. 소성 온도는 1,200~1,500도로 높아서 마모도 없고, 미끄럼 방지가 된다. 항균 효과도 뛰어나고 다양한 색상과 규격이 있어서 활용도가 높다.

 

폴리싱 타일(Polishing Tile)은 타일 표면에 색을 입히거나 필름으로 열처리를 해서 대리석의 느낌이 나도록 만든 고광택 파일이다. 일반 자기질 타일보다 더 강도가 높고, 내구성도 높다. 광택이 없는 무광 메트, 유광 폴리싱, 반유광인 세미폴리싱, 혼드, 고광택 글로시, 내추럴 등으로 광택을 가공한 정도를 나눈다. 폴리싱 타일은 스크래치에도 강하고 내열성도 좋으며 고급스러운 대리석 느낌의 인테리어의 효과를 내기에도 좋다. 그래서 주방이나 욕실, 거실 바닥재로도 많이 쓰이고 있다. 열전도율이 우수해서 겨울에는 따뜻하고 여름에는 시원하다. 세균이나 곰팡이가 잘 발생하지 않아서 위생적이다. 표면이 광택이 있다 보니 미끄러울 수 있고 표면이  딱딱하여 충격 흡수가 되지 않아서 어린이가 있는 가정에서는 주의가 필요하다.

 

포세린 타일(Porcelain Tile)은 유약을 바르지 않고 굽는 타일이다. 반영구적이고, 내구성과 내마모성이 탁월하다. 한 판의 크기가 큰 타일이라서 바닥 시공에 많이 활용되고 이국적인 느낌을 낼 수 있다. 타일 표면에 유광처리를 하지 않아서 물이 묻어도 미끄럽지 않은 장점이 있다. 오염에 약하고 타일이 두꺼워서 난방열이 올라오는 시간은 길지만 그만큼 따뜻한 온기도 오랫동안 머무른다. 강도가 높아서 찍힘이나 스크래치에도 강하다. 표면이 거칠면 묵은 때 제거가 어려워 관리를 편하게 하기 위해서는 무광 재질로 시공하는 것이 좋다. 층간 소음의 경우 장판보다는 소음방지 효과가 낮다. 쿠션감이 없어서 관절이나 허리가 좋지 않은 노인, 반려동물이 있는 가정에서는 고려할 필요가 있다. 타일이 무겁고 가공이 까다로워 시공비용도 높다. 

 

복합 타일(Compound Tile)은 자기질 타일 판에 천연 대리석이나 인조대리석을 얇게 잘라 붙인 타일이다. 표면은 대리석 같은 질감을 가지고, 강도는 더 단단하다는 장점이 있다. 

 

글라스 타일(Glass Tile)은 색이 있는 유리를 작은 크기로 잘라서 가공한 타일이다. 유리라서 반짝이는 느낌이 고급스럽고 시공도 쉽다.

 

메탈 타일(Metal Tile)은 티타늄, 알루미늄 등의 금속 재료를 가공해서 만든 타일이다. 변질이나 부식에 강하지만 가격이 고가이다. 상업 공간, 호텔 등지에서 고급스러운 느낌을 낼 때 많이 사용한다.

 

모자이크 타일(Mosaic Tile)은 잘게 잘려진 작은 타일 조각들을 모아서 모자이크처럼 만든 타일이다. 형태도 다양하고, 소재도 다양하다.

 

우드 타일(Wood Tile) 은 목재에 특수 처리를 하고 다시 가공한 제품이나 나무는 아니지만 나무 질감을 가진 타일을 말한다. 부서진 경 보수를 하기가 쉽고, 바닥재로도 사용이 된다. 고재 우드 타일, 코코넛 타일 등이 있고, 친환경 느낌을 내기에 좋다. 테라스 바닥을 우드 데크로 깔기 어려울 때 우드 타일을 사용하면 비슷한 분위기를 낼 수 있다. 천연목재에 비해서 많이 색이 어두워지거나 바래지 않다는 장점이있다. 우드 타일은 습기에도 강해서 야외도 시공할 수 있다. 나무와 같은 편안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면서도 내구성이 좋아 긁힘이나 방수에도 강하고, 교체도 쉬워서 관리도 용이하다.

 

유약에 따라서도 타일을 나누어 볼 수 있다.

 

시유 타일은 1차로 소성을 하고, 유약 처리를 한 후에 2차 소성을 한 타일이라서 타일의 표면과 내부가 다르다. 수분 흡수율이 낮고 강도가 강해서 바닥용 타일로 많이 사용된다. 타일 치수의 편차가 있는 편이라 시공할 때 타일 줄눈의 두께가 두껍다. 

 

무유 타일은 유약을 바르지 않고 1차 소성으로 끝내 타일 표면과 내부가 같다. 타일의 크기 편차가 거의 없어서 줄눈이 얇고 줄눈이 없어도 깔끔한 마무리를 할 수 있다. 무유타일에는 폴리싱 타일과 포세린 타일이 있다.

 

활면 타일은 표면이 거칠지 않아서 무유타일로 보면 된다.

 

조면타일은 표면이 고르지 않고 거친 타일로 독특한 면의 느낌을 내면서 감각적이나 먼지가 잘 끼고 관리가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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