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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디톡스 인테리어(정리)

디톡스 인테리어
디톡스 인테리어

 

집안에 물건들이 너무 많거나 가구들이 많다면, 아무리 스타일링을 해도 복잡해 보이고 깔끔하지 않다. 인테리어은 공간을 아름답게 채우는 것이지만, 채우려면 비우기가 먼저 되어 있어야 한다. 디톡스 인테리어는 과감하게 불필요한 것들을 버리고 지속 가능한 수납을 하는 것이다. 

 

정리 정돈을 하기 위해서는 우선 물건들을 모두 꺼내야 한다. 내가 가지고 있는 모든 물건을 파악하고 있어야 버리고, 정리하는 것들이 보인다. 수납장, 옷장, 서랍장 등에 들어있는 물건들을 꺼내는 것으로 시작한다. 한꺼번에 모든 공간을 다 정리하기는 어려우므로, 공간별로 나누어서 정리를 하기 시작한다. 부엌이나 드레스룸은 물건들이 더 많으므로 구역을 나누어서 시작해ㅍ보면 좋다. 

 

다음으로는 꺼낸 물건을 먼저 닦아보고 접어보면서 생각한다. 나에게 꼭 필요해서 보관할 것인가, 상태가 괜찮아서 판매할 수 있는 것인가, 낡고 오래되어 버릴 것인가 고민을 해보며 분류한다. 

 

옷장이나 서랍장, 싱크대 하부장 등 물건들을 꺼내서 비어있는 공간을 깨끗이 청소한다. 물건을 다시 정리해서 넣기 전에 먼지를 닦고, 묵은 때를 제거한다. 

 

정리할 물건들을 용도, 형태, 색깔 등으로 분류하고, 수납 박스를 활용하여 정리를 한다. 들어있는 물건들 라벨링을 꼼꼼히 해서 정리하면 쉽게 물건들을 찾아서 사용하고, 정리도 쉽게 할 수 있다. 사용 빈도가 높은 것은 손이 닿기 쉬운 위치에 두고, 물건들을 찾기 쉽게 색깔이나 형태가 잘 볻이도록 정리한다. 

 

정리를 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그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다. 습관이 되고 익숙해질 때까지 유지하도록 노력하면, 습관화 되어 정리하는 것이 어렵지 않게 느껴진다. 

 

공간별로 정리하는 것을 살펴보면, 우선 현관을 정리해야 한다. 집에 들어섰을 때 가장 먼저 보이는 곳이 현관인데, 방문객이 처음 보는 곳이자 하루를 시작하러 나서거나, 일을 마치고 들어올 때 항상 지나가는 장소이다. 그만큼 깨끗하고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현관에 신발이 어지럽혀져 있으면 점점 먼지도 잘 닦지 않고, 짐들도 아무렇게나 쌓아 두게 된다. 신발을 정리할 때는 자주 사용하는 것은 중간 위치에 놓고, 자주 신지 않는 다른 계절의 신발은 위쪽이나 아래쪽에 둔다. 외출하고 들어오면 신발을 바로 신발장에 넣는 습관을 지면 정리를 따로 할 필요가 없다. 

 

우산과 청소용품, 야외놀이 물건들도 정리해서 현관 붙박이장에 둔다. 자동차 키, 현관 키, 선글라스 등 외출할 때 사용하는 작은 물건들은 타공판이나 주얼리 트레이를 이용해 정리하면 좋다. 

 

부엌은 어느 장소보다 필요한 물건들이 많은데, 그릇부터 가전제품까지 살림살이가 정말 많다. 밖으로 보이는 주방 아이템은 20퍼센트가 안 되게 하는 것이 좋다. 너무 많은 물건이 밖으로 노출되어 있으면 관리도 어렵고 정돈이 안 되어 보인다. 디자인 가전이나 예술적인 감각이 돋보이는 테이블웨어는 오픈 수납장이나 밖에 보이도록 배치하는데, 사용감이 심하거나 투박한 도구들은 보이지 않는 곳에 정리하는 것이 깔끔해 보인다. 싱크대 상부장, 하부장 냉장고, 펜트리 등은 공간을 적절히 나누거 정리 렉이나 수납 박스를 이용해 정리하는 것이 좋다. 냉장고나 식품보관 펜트리는 투명한 보관용기가 사용이 편리하다. 내용물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용기를 사용해야 정돈도 쉽고, 찾아서 활용하기도 쉽다. 

 

드레스 룸 역시 계절이 많아서 계절마다 옷이 필요해 물건들이 많다. 드레스 룸을 정리할 때는 바지, 셔츠, 치마, 원피스, 니트, 가방 등으로 분류를 하고 다시 색깔별로 나누어두면 정돈되어 보인다. 옷을 접어서 수납장에 넣는 것 보다는 옷걸이에 걸어서 정리하는 것이 더 쉬운 방법이다. 소재가 가볍거나 형태가 잡혀야 하는 옷은 걸어서 보관하고, 니트처럼 두껍고 늘어나기 쉬운 옷은 접어서 선반에 정리하는 것이 좋다. 구겨지기 쉬운 바지류는 옷걸이에 걸고, 청바지처럼 접혀도 되는 옷은 접거나 거는 것 중에서 편한 것으로 통일한다. 옷을 걸기 위해서 옷걸이를 같은 것으로 맞추면 더 정돈된 느낌을 살려줄 수 있다. 모자, 스카프, 벨트 등의 액세서리는 보관함을 이용하면 정리가 쉽다. 스카프는 가볍게 말고, 벨트는 둥글게 감는다. 

 

모든 물건을 잘 정리한 후에는 물건을 사용하고 나서 제자리에 두도록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 테이블 위나 의자 위의 공간은 잡다한 물건들이 올라가기 쉽다. 조금 쌓이기 시작하면 바로 제자리를 찾아주면 나중에 따로 힘들게 정리를 할 필요가 없다. 공간이 잘 정돈이 되어 있으면 삶이 평화로워지고, 마음에도 여유가 생긴다. 정리만 잘 되어 있어도 인테리어를 따로 할 필요가 없이 느껴진다. 모든 곳을 완벽하게 한번에 하려고 하면 더 어렵다. 한 군데씩 돌아가면서 정리를 하고, 정리하고나서는 매일 깨끗이 치우고 조금씩 범위를 넓혀가며 정리하고 치우는 습관을 넓혀가면 된다. 

 

보기 싫은 부분, 보여주기 싫은 부분은 감추면 된다. 밖으로 드러난 것들을 눈에서 보이지 않게 최대한 가리고 숨기는 것으로 시선을 돌리면 된다. 배전함이나 보일러 분배기 커버를 따로 팔기도 하고 가릴 수 있는 가리개 상품들도 많다. 전선 같은 경우는 보이면 지저분해 보이기 때문에 벽 안쪽으로 인테리어 공사를 할 때 매립을 하면 좋지만, 할 수 없는 경우 전선정리용 몰딩을 사서 감출 수 있다. 스테플러로 전선을 벽에 고정하여 정리해도 깔끔하게 감출 수 있다. 개성을 살려서 전선도 컬러풀하게, 멀티탭도 멋지게 드러낼 수도 있다. 

 

저층의 집은 지나가는 사람들이 안쪽을 들여다보기가 쉬워서 커튼이나 블라인드를 설치하는 것이 좋다. 고층이라도 맞은편에서 보일 정도라면 마찬가지로 보호 장치를 하면 편하다. 빛은 잘 들어오게 하고, 시선만 차단하면 되니 얇은 패브릭으로 된 커튼이 좋다. 블라인드를 설치하려면 슬릿 각도가 조절이 되는것으로 설치하면 빛의 양을 조절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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