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인테리어

소품 배치하는 방법

소품배치
소품배치

 

큼직한 가구들이 배치되었다면 적절한 빈 곳을 소품으로 장식하여 분위기를 만들면서 취향을 드러낼 수 있다. 어떤 곳에 어떤 소품들을 배치하느냐에 따라서 스타일의 완성도를 올릴 수 있다. 

 

가치가 있고, 디자인이 좋은 소품을 사두고 어떻게 배치하느냐에 따라서 그 소품의 가치를 높일 수 있다. 소품 배치는 정물화(스틸 라이프, still life)라고도 하는데 물건 배치를 통해서 그림을 완성해 나가는 것이다.

 

우선 가지고 있는 소품을 한 곳에 모아 보고, 어떤 소품들이 있는지 파악을 한다. 나무, 금속, 유리 등의 재질과 다양한 형태별로 구분을 할 수 있다. 소품의 크기, 부드러움과 단단한 정도, 무광과 유광, 매끈함과 거침 등의 다양한 요소별로도 모아서 분류를 해 본다. 

 

소품을 그룹화하여 부피가 작은 소품들을 여러 개 배치해서 덩어리처럼 보이게 하면 그것만으로도 분위기를 잡을 수 있다. 제품군, 소재, 색 등 소품의 공통점을 찾아서 비슷한 계열의 소품을 여러 개 나열하면 연속성과 통일감, 예술적인 느낌을 낼 수 있다. 작은 소품이라면 트레이를 이용해 모아주는 것도 좋다. 

 

소품을 배치할 때 기준을 먼저 잡아야 한다. 기준점을 중심으로 어떤 방향으로 배치할 것인지 결정한다. 일자 배열은 단조로울 수 있어서, 일자 배열을 하고 싶다면 물건을 지그재그로 놓거나 키가 큰 것과 낮은 것을 번갈아 놓아서 시각적으로 균형감과 리듬감을 주면 좋다. 원형과 사각형, 무광과 유광, 부드러운 것과 단단한 것, 높은 것과 낮은 것을 혼합해 배치하는 것으로 대비 감을 주어 생동감을 올려준다. 배치하는 소품은 공통점이 있어야 통일감과 예술감이 나온다. 일반적으로 무게 중심은 아래에 있는 것이 안정감을 가져다주므로 묵직한 느낌이 있는 물건은 아래쪽으로 배치하고 가벼운 소품은 위쪽에 놓는다. 물건을 꽉 채우는 것보다 여백을 적절히 주면서 배치해야 스타일링이 아름답다. 

 

집안 여러 장소 어디든지 소품을 배치할 수 있다.

 

현관은 출입문과 마주하는 서랍장 위가 좋은 장소인데, 차 키나 집 열쇠 등의 소지품을 보관하는 것도 좋다. 디퓨저나 오브제를 트레이 위에 놓는 것도 좋은 스타일링이 된다. 

 

거실은 책장, 소파 테이블, AV장 등 어떤 가구든지 소품을 배치할 수 있다. 거실이라서 조명 기구를 놓으면 공간의 분위기와 톤을 조정할 수 있고, 조명 기구의 전원이 들어오지 않을 때에는 포인트 소품이 되기도 한다. 포터블 조명을 사용하면 공간에 제약이 없어서 어디든 다채로운 연출이 가능하고, 조명이 작고 높이가 낮다면 협탁, 스툴, 책 등을 활용해서 높이를 조절할 수 있다. 

 

주방은 오픈형 선반이 있면 예쁜 그릇이나 컵, 티포트 등을 배열하면 인테리어 효과가 있다. 재질이나 컬러에 공통점이 있도록 배열해야 통일감을 이루어 조화가 된다. 선반도 여백을 많이 두어 시원해 보이게 해야 좋다. 선반 위나 싱크대 위쪽, 싱크볼 옆에 작은 화분을 두는 것도 차분한 느낌을 주고 주방을 산뜻하고 청량한 느낌이 돌게 만든다. 

 

침실은 주로 침대 옆에 협탁을 두는데 화분이나 디퓨저를 함께 두면 세련되고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벽장식은 액자나 거울, 시계, 선반 등으로 허전한 부분을 채우고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 

 

벽에 큰 사이즈의 큰 그림을 걸면 시선을 끌어서 분위기를 예술적으로 바꾸기가 쉽다. 작은 액자를 여러 개 걸고 싶으면 프레임의 소재나 액자의 색을 통일해서 걸어야 정돈된 느낌을 줄 수 있다. 

 

인테리어를 위해서 액자를 걸고 싶을 때에는 팝 아트 프린트나 일러스트 작품을 거는 것으로 시작하는 것이 좋다. 점차 미술작품에 안목이 높아지고 감각이 있다면 신진 작가의 작품을 구입하여 거는 것도 좋다. 

 

판화나 포스터는 액자 틀의 두께로 차이를 줄 수 있고, 원화는 캔버스 패널로도 두께감이 있어서 액자 틀이 필요가 없다. 액자 틀은 액자를 거는 벽의 마감재와 색을 고려해서 고르면 되고, 작품을 돋보이는 깔끔한 액자 틀을 원하면 프레임이 없는 아크릴로 하는 것이 좋다. 3개 이상의 액자를 한 벽에 걸려고 하면 가운데 큰 액자를 먼저 걸고 양옆으로 같은 사이즈의 작은 액자를 거는 것도 좋다. 액자가 5개라면 가운데 가장 큰 액자를 걸고 양쪽 옆으로 2개씩 다른 사이즈의 액자를 대칭되게 배치하는 것이 일반적인 배치 공식이다. 자신만의 스타일로 조합하여 걸어보는 것도 좋은 시도이다. 

 

거울과 벽시계는 기능적으로도 우리 생활에 필요한 역할을 하고, 활용하는 방법에 따라서 벽 장식을 하는 좋은 소품이 되기도 한다. 빛이 많이 들어오지 않는 방에 큰 사이즈의 거울로 빛을 반사시키면 방을 더 밝게 만드는 효과가 있다. 또 벽과 잘 어울리는 시계를 고르면 특별한 분위기를 내기도 한다.

 

거울은 화장대 위에 기본적으로 놓이는데, 소파 뒤의 빈 공간에 화려한 프레임의 거울을 놓고 침대 헤드 위에 걸어도 좋다. 단조로운 벽면이라면 과감한 디자인의 거울을 세워서 포인트를 줄 수 있다. 평범한 직사각형 거울은 가로로 길에 걸어서 변화를 주어도 좋다. 식탁 벽면, 소파 뒤의 벽면에 가로로 걸면 넓은 가구와 잘 어울리고 액자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그래서 무난한 디자인 보다는 앤티크 스타일이나 베네치안 스타일 같이 개성이 있는 프레임의 거울을 추천한다. 프레임 색깔도 다른 가구 색깔과 통일을 시키기 보다는 다른 느낌의 재질과 색으로 믹스 앤 매치를 하면 새로운 분위기를 내면서 감각적으로 보인다. 거울의 분위기를 확산시켜 줄 수 있는 작은 소품과 같이 매치하면 좋은데, 촛대나 액자, 화병 등의 소품을 통일시켜 주면 안정적인 조화를 이룰 수 있다. 

'인테리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공간별 식물 인테리어 방법  (0) 2024.08.09
식물 인테리어(플랜테리어)  (0) 2024.08.09
1인용 의자와 책장 스타일링  (0) 2024.08.09
침실가구 고르는 방법  (0) 2024.08.09
거실가구 선택과 스타일링  (0) 2024.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