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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내부마감재의 종류

내부 인테리어에서 심미성이나 실용성을 모두 고려하여 맞는 자재들을 골라야 하는데, 벽지부터 바닥재까지 신경써야할 것들이 많다. 

실크벽지는 종이로 된 벽지 위에 pvc코팅을 입힌 것이다. 표면에 광택이 있고 질감도 부드러워 특유의 고급스러움을 자아낸다. 합지벽지와 비교해보면 디자인적인 측면에서 선택의 폭이 넓고 오염에 강하다. 청소가 편하고 관리가 쉽다. 통기성과 흡수성은 떨어지며 가격이 높은 편이다. 

합지벽지는 종이 두 장을 배접하여 제작이 되고 100%종이로 되어 있다. 질감과 색감이 실크벽지에 비해서 떨어지고 내구성이 약하다. 가격이 저렴한 편이라 경제적이고 시공이 쉽다. 통풍도 잘 되며 친환경적이다.

친환경벽지는 아토피나 새집증후군을 겪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인기가 늘었다. 천연성분으로만 이루어진 천연벽지는 탈취 및 항균효과도 있으며, 인체에 무해하니 쾌적한 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 친환경벽지의 종류도 많은데, 면, 리넨, 대나무 등으로 만들어진 천연 섬유 벽지는 통기성이 좋고 자연적인 느낌을 준다. 재활용종이나 천연 원료로 만들어진 종이 벽지는 화학물질의 사용이 적고 디자인이 다양하다. 옥수수 전분이나 대두유 등을 이용한 바이오 기반 벽지도 있다. 무독성페인트로 코팅이 된 벽지는 실내 공기질을 좋게 바꾸어주고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특정 인증을 받으며 환경 기준을 충족하고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생산된 에코 프렌들리 벽지도 있다. 

V.P(Vinyl Paint)도장은 수용성 도료인 비닐텍스로 매끄러운 질감과 특유의 광택을 가지고 고급스러운 표현이 가능하다. 다양한 컬러를 선택할 수 있으며 인체와 환경에 친화적인 수성도료이며 우수한 평활성, 작업성, 내오염성을 가진다. 물이나 습기에 강하며 외부환경에 대한 저항력이 뛰어나서 실내외 모두 사용가능 하다. 도장이 잘 벗겨지지 않으며 균열이나 변형도 잘 되지 않아서 청소가 쉬우며 물티슈나 부드러운 천으로 간편히 청소가 된다. 가격이 저렴한 편으로 최근에 환경친화적으로 좋은 제품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아트월은 공간에 적절한 포인트를 주고 싶을 때 포인트벽지와 다르게 자재가 가진 질감과 느낌을 살린 아트월을 활용할 수 있다. 1개의 자재로 깔끔하게 할 수도 있고, 다른 자재들을 매치해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도 있다. 거실, 침실, 사무실 등 다양한 공간에서 활용될 수 있고, 페인트, 벽지, 나무패널, 타일, 석고보드 등 다양한 재료를 사용할 수 있다. 조명을 적절히 사용하면 아트월의 색상과 질감을 강조하여 시각적인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바닥재 중에서 강화마루는 미세하게 분쇄된 목재를 접착제와 혼합하여 강력한 프레스로 압축 후 표면을 멜라닌 필름으로 코팅하였다. 내오염성이 강해 유지관리가 편하고 저렴하다. 본드를 사용한 접착시공이 아니라 마루와 마루 사이의 홈에 결합하는 방식이라 시공이 간단하고 공사기간이 짧다. 습기에 약하고 열전도율이 낮으며 수축팽창으로 인해 틈이 벌어질 수 있다. 경제적이면서도 아름다운 바닥재로 실용성과 미적요소가 만족되는 바닥재이다.

강마루는 목재를 엇갈려 만든 합판 위에 원목무늬 필름을 입힌 것이다. 접착제를 사용하여 시공한다. 열전도율이 높으며 보행감이 우수하고 외부충격에 강하다. 다양한 디자인의 제품이 있어 선택의 폭이 넓지만, 원목무늬의 필름을 입힌 것이기 때문에 원목마루나 온돌마루에 비해 천연목의 느낌은 덜 하고 습기에 약한 편이다. 소음 흡수를 잘하는 특성이 있어서 바닥 소음을 줄일 수 있어 공통 주택에 사용이 많이 된다.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를 좋아하거나 자연 친화적인 것을 중시하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으나,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다.

원목마루는 9mm 이상의 마루판중 표면 3mm를 원목 그대로 가공한 것이다. 나무의 질감이 그대로 살아있어 고급스러운 느낌도 있고 친환경적이다. 원목의 비율이 높을수록 충격에 약하다. 표면에 손상이 있으면 샌딩 및 코팅해서 다시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이 높고, 표면이 원목이라서 수분에 가장 취약해 유지관리가 더 어렵다.

데코타일은 PVC 소재에 마루 질감을 표현한 타일로 가격이 저렴하고, 내구성 및 내오염성이 뛰어나다. 본드 시공 후 타일을 붙이게 되는데 본드를 사용하게 되는 경우 유해 물질 방출에 대한 것에 우려가 있어 친환경 본드 및 비접착식 데코타일도 많이 나오고 있다. 재시공이 어렵고 온도 변화가 큰 곳에서는 수축팽창이 일어나 들뜸 현상이 일어날 수도 있다.

모노륨은 PVC (폴리염화비닐) 소재의 장판이다. 다른 바닥재 중에서 가격이 가장 저렴하다. 모노륨은 시공이 쉽고, 수명이 길며, 청소가 쉬운 장점이 있다. 본드를 사용해 시공해야한다. 내구성도 좋고 긁힘이나 마모에도 강하다. 물이나 습기에 강해서 주방이나 욕실 등 습기가 많은 곳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바닥 소음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대리석은 천연 대리석을 절단하여 타일로 만든 것인데 폴리싱타일에 비해 천연의 자연스러움을 느낄 수 있다. 가격이 높고 강도가 낮은편이다.

폴리싱타일은 1200도 이상의 고온으로 구워낸 자기질 타일을 연마하여 다양한 색감과 질감을 표현한 타일이다. 고광택 제품으로 고급스러운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여름에는 시원함을 느낄 수 있고, 겨울에는 난방 효과가 오래 지속된다는 장점이있다. 소재의 특성상 표면이 미끄럽고 딱딱하기 때문에 어린이나 노약자가 있는 경우에는 카펫을 깔거나 이동에 조심해야 한다. 

루바는 천연목재의 향과 결을 살린 우드패널이다. 충해에 강하고 내구성이 뛰어나며 편백나무(히노끼), 향나무, 붉은 삼나무, 전나무 등 다양한 목재를 선택할 수 있다. 스트레스 완화 및 공기 정화 작용과 같은 피톤치드 효과를 얻을 수 있어서 인테리어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습기에 약하기 때문에 환기 및 습도 조절에 신경을 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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